4/24 미국증시, 기술주가 시장을 이끌다! 트럼프의 유화 메시지에 증시 '급등'

지난밤 미국 증시가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와 예상을 웃돈 경제지표 덕분에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죠. 나스닥은 무려 2.5% 급등, S&P 500도 1.67%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중 관세 인하를 고려 중”**이라 밝히며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을 키웠고, 연준 파월 의장 해임설도 일축하며 중앙은행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켰습니다. 이 발언들이 시장에 신뢰를 안기며 투자 심리가 급반등한 모습입니다.

🧠 기술주의 대반격

기술주들이 이번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테슬라(+5.4%): 실적은 다소 아쉬웠지만, 일론 머스크가 “사업 집중” 의지를 밝히며 투자자 안심시켰습니다.
애플(+2.4%), 메타(+4.0%), 엔비디아(+3.9%), 아마존(+4.3%): 관세 완화 기대감과 AI 투자 확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팔란티어(+7.3%), 수퍼 마이크로 컴퓨터(+7.6%): AI 관련 이슈가 긍정적인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반면, **엔페이즈 에너지(-16%)**는 부진한 실적과 낮은 가이던스로 급락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3월 신규 주택 판매가 전월 대비 7.4%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금리 인상 기조 속에서도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점에서 시장은 긍정적으로 해석했습니다.

이번 주 시장은 경제 지표보다 정치적 리스크 해소에 더욱 반응했습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 완화 발언과 파월 의장 거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이 주식시장에 신뢰를 안겨줬고, 이에 따른 기술주 중심의 강한 반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앞으로도 정치 뉴스가 투자 심리를 크게 좌우할 가능성이 크니, 단기 이벤트에 대한 민감한 대응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