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의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2.74% 급등하며 17,166.0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고, S&P 500 역시 2.03% 올라 5,484.77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도 1.23% 오르며 40,093.40포인트에 마감했고,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00% 상승했습니다.
시장 상승의 3대 요인
- 구글 실적 서프라이즈
모회사 알파벳은 광고 매출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부문 성장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AI 투자 확대 및 자사주 매입 계획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
최근 미중 간 긴장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습니다. 투자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습니다. - 호조를 보인 경제 지표
미국의 내구재 주문은 9.2% 증가하며 예상보다 강한 경제 회복 신호를 보였습니다. 반면 초기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흐름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특징 종목 살펴보기
▶ 기술주가 주도한 상승장
- 알파벳(구글) (+2.4% / 시간 외 +4.5%)
광고 부문 성장과 Waymo(로봇택시) 사업의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3.5%)
AI 에이전트 관련 발표와 새 AI 모델 공개로 투자자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 엔비디아 (+3.6%)
반도체 수요 회복과 AI 소프트웨어 발표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습니다. - 아마존 (+3.3%)
시장 점유율 확대와 신규 사업 부문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습니다. - 테슬라 (+3.5%)
일론 머스크의 '집중 경영' 선언과 저가형 전기차 출시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 애플 (+1.8%)
아이폰 수요 기대감과 글로벌 시장 관세 완화 효과가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 AI 관련 종목 급등
- 서비스나우 (+15.5%)
AI 수요 증가와 함께 예상을 웃돈 실적 발표로 급등. - 해즈브로 (+14.6%)
1분기 실적 호조에 힘입은 급등세. - 유나이티드 렌털스 (+9.9%)
실적과 자사주 매입 발표로 강한 상승세 기록.
▶ 하락 종목도 존재
- 펩시코 (-4.9%)
실적 부진과 관세 부담, 소비 둔화가 원인. - IBM (-7%)
정부 계약 취소 및 비용 문제로 실적에 악영향. - 유니온 퍼시픽 (-2%)
연료비 상승과 수익성 하락이 주가에 부담.
채권·외환·상품시장 동향
- 미 국채금리는 10년물 기준 4.33%로 소폭 하락. 미중 무역 불확실성이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 **달러인덱스(DXY)**는 99.38로 0.47% 하락. 유로/달러 환율은 1.14로 오름세.
- 금 가격은 안전자산 선호에 따라 1.01% 오른 3,349.7달러.
- WTI유는 하루 기준 0.8% 상승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세 유지.
- 비트코인은 93,610달러로 소폭 상승하며, 주간 기준 10% 이상 급등.
한줄 요약
대형 기술주의 호실적과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 그리고 AI 수요가 결합하며 시장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당분간 기술주 중심의 강세장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글로벌 정책 불확실성은 여전히 경계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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