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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하락장 대처방법

 요즘 우리나라에 초유의 사태가 일어나면서 온 국민이 가슴을 쓸어 내렸는데요

아직도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가슴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사태가 진정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언제쯤 이 어지러운 일들이 다 정리가 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상황에

주식은 폭락하고 환율은 치솟고 소비심리는 급속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주식폭락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일단 손실이 큰 상황에서 주식을 손절하기도 너무 늦었고 마냥 기다리자니 불안하기만 합니다.

주식은 내가 매수한 가격보다 매도가격이 올라야만 수익이 나는 구조이므로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대다수의 종목들이 하락을 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선물-옵션거래, ETF, 주식선물 등이 그 방법들인데 하나하나씩 그 내용에 대해서 알아 봅시다.

 

  ◇ 선물거래란?
 

 정확히 주가지수선물거래는 파생상품 중 하나로

미래의 주가지수를 예측하여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지수선물은 종합주가지수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KOSPI200 을 거래 대상으로 한다.

주식종목은 내가 산 가격보다 상승하였을 때만 수익을 낼 수 있지만

선물거래는 양방향 거래가 가능하다.

즉 주가지수의 상승과 하락에 모두 매매가 가능하다.

 

선물거래의 가장 큰 매력은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인데

방향성만 맞추면 되니 시세가 상승할 때만 수익이 나는 주식보다 좀더 유연한 매매가 가능하다.

또한 주식처럼 상승 할 만한 종목을 선택해야 하는 부담도 없다.

이처럼 선물은 별도의 종목이 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 자체가 상품인 것이다.  

내가 지수 상승에 배팅했는데 지수가 상승하면 수익이고 반대로 지수가 하락하면 손실인 구조이다.

만약 내가 지수하락에 배팅을 했는데 지수가 상승하면 손실이 나고,

지수가 하락하면 수익이 나는 구조이다.

지수와 상관없이 내가 매수한 종목이 오르면 수익인 주식과는 다르게

종목선택 없이 지수의 상승과 하락만 맞추기만 하면 수익을 낼 수 있는 것이 선물거래인 것이다.

 

  ◇ 옵션거래란?
 

 옵션의 원래 목적은 주식(현물)거래를 하면서 시장이 급락할 때를 대비해 리스크 관리(헷지)를 하거나,

또는 종합주가지수는 상승하는데 내가 매수한 주식종목만 하락할 때

옵션을 매수해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옵션은 지수의 상승일 경우 수익나는 콜옵션과 지수가 하락할 때 수익나는 풋옵션이 있다.

선물매수=콜매수, 선물매도=풋매수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이다.

 

  ◇ ETF란?
 

 Exchange Traded Fund 의 약자로 상장지수펀드를 말한다.

말 그대로 개별 기업이 아닌 상장된 지수를 운영하는 펀드이다.

매매 방식은 주식과 동일하게 거래소에서 장중에 개인이 자유롭게 매매 가능하다.

주식처럼 가격을 지정하여 주문을 내는 지정가 주문도 가능하기 때문에

장중에 즉시 실시간으로 매매를 할 수 있다.

수수료는 주식과 거의 비슷하며, 세금은 상품에 따라 다르다.

ETF를 거래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은

 

일반 및 인버스 ETF 거래는 별도의 조건없이 즉시 거래가 가능하지만

종목명에  레버리지 또는 2X 가 포함된 ETF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사전 교육을 이수하고 기본예탁금 적용 기준을 맞춘 다음 파생상품 ETF 거래신청을 하면 가능하다. 

 

 

  ◇ 주식선물이란?

 

 주식선물이란 미래의 특정한 시기에 미리 정해 놓은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 매도를 약속하는 거래를 말한다.

이것은 파생상품의 일종으로 가격 변동에 따라 이익을 얻거나 혹은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주식선물이 현물주식과 다른 점은

현물주식은 매수만 가능하여 매수가격보다 상승시에만 수익이 날 수 있지만

주식선물은 주식가격이 하락할 것이 예상된다면 주식선물을 매도하여

실제로 주식가격이 하락했을 때 수익을 낼 수 있다.

즉 상승해야만 수익이 나는 주식종목에 비해서

양방향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주식선물이 가진 장점이다.

 

또 다른 점은 현물주식은 보유기간이 제한이 없지만

주식선물은 만기일이 있어서 만기가 되기 전에 매수매도한 주식선물을 청산해야 한다.

또한 주식선물 거래는 10%의 증거금으로 거래가 가능하여

레버리지 효과로 적은 돈으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이야기 하면 손실이 날 경우 주식종목보다 더 큰 손실로 이어진다. 

주식선물의 가장 큰 장점이 가장 큰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개인 투자자들이 얼마나 신중하게 접근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하락장에서 마냥 주식종목처럼 상승하기만 기다릴 필요 없이

매도로 수익이 날 수 있다는 점에서

하락장에서 일반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좋은 대응 방법인 점은 확실하다.

 

지금까지 주식 하락장에서 일반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ETF를 제외하고 지수선물, 옵션, 주식선물은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그만큼 위험한 상품들이니 개인이 접근하려면 충분한 공부가 선행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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